졸업전 작품
이 프로젝트는 서울의 잊혀진 공간(이형부지, 과소필지)들이 주거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도시화가 종착단계에 도달하면서 포화상태가 된 서울에서는 지가의 상승현상과 투기양상이 보여지고 있다. 1인당 주거가능면적은 점점 좁아지고 있고, 도심속 소형평형주택의 소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covid-19 이후 주거이용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의 환경, 이용성, 면적의 중요도가 커지고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주거의 변화를 90년대부터 고착화된 서울의 주택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실정이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증가하고, 주거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추세에서 서울에서의 내집마련의 꿈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포화된 서울 속에는 가치를 잃은 작고 기형적인 땅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잊혀진 공간(이형부지, 과소필지)들을 이용하여 도시의 부족한 주거를 공급하고, 주거공간이 단순히 돈과 면적에 의해 선택되는 공간이 아닌 개개인의 생활환경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선택 될 수 있는 작은 집을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가 작은 집에 대한 작은 편견들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