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건축학과 졸업설계] 김소정 l PUMP for INTERCHANGE
  • 2023-1
  • 건축설계(9)
  • 지도교수 : 이장환, 박혜리
  • 작성일  2023-08-23
  • 조회수  2056

 

 

 

 

 

 

 

 

 

 

 

 

 

 

한강은 친수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나 도시 개발으로 도로가 한강을 둘러싸게 되었다. 강변은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도로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한강권 주거단지 개발으로 수많은 아파트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한강과 도시 사이는 경제성장만큼이나 기적적으로 단절되었다 . 현재에도 도심에서 한강을 발견하기란 어렵다. 그럼에도 당장 기존의 물리적 환경을 완전히 해체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유수지를 활용해 한강과의 연결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유수지는 한강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유휴부지로 현재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초기에는 유수지가 도시의 외곽에 계획되었지만, 도시의 확장에 따라 유수지는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유수지의 기능만을 유지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주변과 관계를 맺지 못한 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수지를 활용하여 한강과의 연결성을 회복한다. 한강과 인접한 도시 공간의 입체화를 통해 연결을 강화한다. 재탄생된 유수지는 물만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도 담는다. 한강과 연결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공간이 된다. 물이 흘러들어와 한강으로 방류되는 SEQUENCE와 같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오고 결국에는 한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물리적인 연결이 전부는 아니다. 프로그램의 연결도 필요하다. 사람들은 한강을 산책과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강과 도시가 연결되었을 때 서로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맺는다. 도시는 한강에 부족한 콘텐츠를 채워주고, 한강은 도시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시와 한강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제공해주는데 이것을 메인 개념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한강은 도시방향으로 확장되고, 도시는 건물을 통해 한강방향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확장한다. 그리고 상부와 하부 공간을 통해 직접적인 연결동선을 형성한다. 이때 건물은 유수지의 빗물펌프장과 같이 기능하여 사람들을 끌어올리고 양 끝단에 위치한 수상 모빌리티와 주차장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과 도시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