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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건축학과 졸업설계] 김혜민 | 돌아오지 않는 다리 : Seal the Korean Peninsula
  • 2023-1
  • 건축설계(9)
  • 지도교수 : 김희진, 김도현
  • 작성일  2023-08-23
  • 조회수  1260

 

 

 

 

 

 

 

 

 

 

 

 

 

'분단'. 이는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이슈이다. 1953년 휴전 이후 남북은 통일의 노력과 불미스러운 사건을 오가며 평화의 줄타기를 하고 있다. 자유로운 왕래 속에서 독일 베를린의 통일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순서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남북을 반으로 가르는 군사분계선과, 그것을 감싸는 총 4km 너비의 DMZ로 왕래는 커녕 볼 수 조차 없다. 따라서 평화 통일에 다가서기 위한 시나리오와 프로그램으로 갈라져 있는 남북을 다시 봉합하고자 한다. 사이트는 DMZ 내 임진강의 물줄기 위를 선정하였고 이 곳의 바로 위로 군사분계선이 지나간다. 따라서 사이트는 반북, 반남의 성격을 지녀 더욱 상징적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부에는 일명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다리는 분단 이전 남한과 북한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였다. 하지만 1976년 인근의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 다리는 폐쇄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물리적인 군사분계선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따라서 남북을 단절하게 한 주된 사건과 관련된 돌아오지 않는 다리에 남북을 다시 연결하는 건물을 지음으로써 역설적으로 건물의 상징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남북의 통일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점진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되었다. 따라서 일시적일수도 있으며 미래의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도 있다. 통일이 점진적이라고 가정했을 때, 완전한 한민족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명히 과도기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남북한 사람들이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기간, 장소, 프로그램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했으며 본 프로젝트가 그 기간동안, 그 장소와 프로그램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