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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전 작품

[건축학과 졸업설계] 최수정 | 마음은 담은 길, 남원을 담아내다
  • 건축설계(9)
  • 지도교수 : 이진미, 이장환
  • 작성일  2021-04-08
  • 조회수  1730


 

 


 

 

남원시는 전라북도에 위치하는 도시로 관광자원이 발달되어 있으며 격자형 가로구조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유지함으로써 천년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17세기에 계획된 골목길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등 역사적인 도시이다. 그러나 현재 남원은 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 그로 인한 빈집 혹은 빈집 터의 증가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유문화와 사회적 경제를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남원시 도시재생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색 강화사업, 동네커뮤니티 문화 활성화, 지역 특화요소 발굴을 통한 지역 공공 앵커 공간 조성, 마을길 만들기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1. 빈집갤러리

일제시대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있는 'ㄱ'자 형태의 빈집을 활용한 것으로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쉼터로 활용 될 수 있는 '빈집갤러리'로 프로그램을 설정하였다. 매스 2개를 신축하여 중앙의 넓은 마당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각 건물들 사이에 생긴 마당을 공유하며 거리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2. 마을카페

하정길의 중심에 있는 빈집 터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 길의 입면을 따라 카페와 식당이 분포하고 있다는 특징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마을카페'로 선정하였다, 골목길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오픈 스페이스와 외부 테라스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3. 마을공방

향단로와 옥샘길의 중간에 위치한 넓은 빈집 터를 활용한 것으로 마을 공방을 프로그램으로 설정하였다. 주변 건물들이 필지 크기에 맞추어 작은 스케일로 분할되어 위치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매스계획을 하였다. 세부 프로그램은 사무공간, 알림마당, 수다방이 속하는 지원시설과 체험공간인 공방과 판매 공간이 속하는 문화 창작 시설로 구분된다. 담장과 지붕, 그리고 외부기둥과 건물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다양한 외부 공간을 활용하여 작은 마을처럼 느껴지도록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