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작품
저는 슈뢰더하우스에 피터마리노의 디자인적 특징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컨셉추얼한 느낌을 컨셉으로 잡고 진행하였는데 주택의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에 맞추어 모티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슈뢰더하우스에서는 계단중심의 구조와 수직ㆍ수평선에 주목하였고, 피터마리노는 예술과 건축을 결합한다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리고 피터마리노의 프로젝트 중 런던 뉴 본 스트리트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속 스트라이프 패턴을 모티브로 하였고, 이 모티브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디벨롭하였습니다.
리서치를 통해 루이비통 메종 속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든 디자이너가 Jim Lambie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또 다른 작품에서 팔레트를 만들었습니다. 후에 그 팔레트를 슈뢰더하우스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계단 공간에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적용하였고, 이 패턴을 동선, 내부 공간 전체로 확장시키며 디벨롭을 진행하였습니다. 외부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변형하여 적용하였습니다.
선의 두께의 차이를 높낮이의 차이로 바꾸어 적용하였고, 이로인해 역동적인 파사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내부의 공간은 목적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1층은 공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였고, 2층은 휴식에 초점을 맞춘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중요 공간인 계단공간은 Jim Lambie의 팔레트를 적용하고, 나머지 1층 공간은 슈뢰더하우스에서 사용된 삼원색인 빨강, 노랑, 파랑은 사용하였으며 2층은 휴식의 느낌인 초록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동선 패턴과 공간 패턴은 같은 계열의 색을 공유하는데 채도와 선의 밀도의 차이로 구별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내부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일 수 있는 가구들과 루이비통의 특징이 담긴 오브제를 배치하였습니다. 외부는 석회암과 대리석의 두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재료에서의 단조로움을 벗어나려하였고, 외부 바닥에 Carlo Scarpa의 작품을 변형한 형태로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패턴에서 통일성을 갖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