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3)] 원수향 | CROSS HOUSE -주거와 업무의 공존
  • 2021 1학기
  • 건축설계(3)
  • 지도교수 : 장용순, 김택빈
  • 작성일  2021-08-12
  • 조회수  11040

  

 

 

가죽 디자이너 부부와 그의 부모님이 사는 집입니다. 직육면체의 두 매스가 엇갈림으로써 선큰과 마당이 생겨납니다. 엇갈린 매스 내부의 스킵플로어로 인해 각 공간에서는 다양한 움직임과 시선의 교차가 발생합니다. 업무공간을 아래층으로 내리고 주거공간을 들어올림으로써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분리합니다. 쇼케이스는 도로에 인접하여 가죽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쇼케이스 내부의 원형 필로티는 매스를 떠받치며 필로티 내부의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쇼케이스는 반 층 내려간 공방과 연결되고, 공방은 선큰가든과 연결되어 공방 내부로 햇빛을 적절히 들이며 방문객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합니다.

 

주거 공간으로 통하는 현관은 쇼케이스와 연결되어 주거공간에서 업무공간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합니다. 현관에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탁 트인 중정은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중정은 내부로 햇빛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각 실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각 공간은 최소한의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킵플로어를 통해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합니다. 또한 각 주거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스킵플로어의 높이를 달리함으로써 공간의 자연스러운 분리와 연결을 유도합니다. 주택 외벽의 코너창은 내부로 적절히 햇빛을 들이며 매스감을 잃지 않도록 구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