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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인체비례와 작동원리] 백지윤 | 토크 Torque
  • 2021 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임미정, 김석원
  • 작성일  2021-08-11
  • 조회수  7160

 

 

 

 

 


 

 

 

 

 

 

 

 

 

- 1차 과제)

  1차 과제의 동작을 배구의 스파이크로 선정하였습니다. 스파이크 동작에서의 역동성은 신체가 움직이는 스피드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스파이크 동작 시, 팔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 같아 팔의 움직임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또한 스파이크 동작은 4단계로 나뉘는데, 이를 기준으로 세워 동작을 분석해보았습니다.

 

  0.6초 간격으로 스파이크 동작 영상을 캡처하였고 팔의 이동 반경을 알아보았습니다. 스파이크 시 팔의 움직임이 어깨를 축으로 회전을 하면서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팔의 반경을 어깨를 중심으로 하는 부채꼴로 표현하여 그 속력을 가시적으로 나타내보았습니다.

 

  돌림힘 개념을 도입해서 팔의 이동 속도가 팔꿈치 내각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른팔을 두 개의 변으로 하는 삼각형을 그리고, 팔꿈치 각도에 점을 찍어 표시하였습니다. 삼각형 상에서 팔꿈치 각도가 클수록 그 대변의 길이도 커집니다. 토크를 도입하여 이 변의 길이가 클수록 팔의 이동 반경이 커진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앞서 그렸던 부채꼴과 삼각형을 합쳐 새로운 모양으로 그려보았고, 그 결과 대체로 팔 사이의 각도가 클 때, 팔의 이동 반경도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4단계를 기준으로 다시 나타내보았습니다. 팔이 어깨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여러 원을 이용해 표현하였습니다. 중심이 어깨인 [1]을 가운데에 그려 팔의 이동 반경을 나타냈습니다. [1] 위의 점이 중심이고, 반지름이 같은 [2]들을 그려, 팔의 각을 표현하였습니다. 두 번째 줄에서는 팔의 이동 순서를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끝점들을 선분으로 이어주었고, 이는 새로운 다각형을 나타내었습니다. 마지막 줄에서는 겹쳐진 면의 순서를 나타내기 위해, 팔이 움직인 순서에 따라 앞, 뒤로 구분하여 입체도형을 나타내보았습니다.

 

 

- 2차 과제)

  1차 과제에서 돌림힘 개념을 도입하여 배구의 스파이크 동작을 분석해보았습니다. 팔의 각도에 따른 팔의 움직임 속도를 알아보고, 이를 여러 도형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2차 과제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토대로, 여러 유닛들을 이어서 전체를 이루는 형태의 모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닛 한 단위는 1차 과제 때 캡처한 각 장면에서 나타나는 사람의 양팔, 머리의 높이를 나타내는 몸통으로 구성했습니다. 팔 사이의 팔꿈치 각도를 보다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직선이 잘 표현되는 나무 소재를 썼습니다. 같은 시간동안 팔이 움직인 거리를 유닛 사이의 상대적인 거리로 나타내었습니다. 각 유닛에서 팔 부분의 양끝 부분을 유닛끼리 잇는 부분으로 정하여, 팔의 각도가 잘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측면에서 볼 때 하나의 사각형 모양의 면이 형성되는데, 이 면의 상대적인 크기를 통해 유닛간의 거리가 잘 표현되도록 하였습니다. 스파이크 동작에서 머리의 높이 이동에 주목했을 때, 사람이 지면에서 공중으로 점프했다가 다시 지면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높이가 순환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순환성을 나타내기 위해 유닛들을 전체적인 원 형태로 이어보았습니다. 또한 유닛에서의 상대적인 몸통 높이 차이를 극적으로 줌으로써 모델에서 스파이크 동작의 역동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