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실내건축학과 졸업설계] 박지영 | The Dream World_ Focus and Out-focus, the Reverse of the Mold
  • 실내건축설계(5)
  • 지도교수 : 박정환, 김석훈
  • 작성일  2021-04-10
  • 조회수  3506

 

 

 

 

 

 

 

 

 

 

recognizing the ambiguous boundary






 

 각자의 긴 일생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instant를 인식한다. 그 중의 일부는 단기기억으로 옮겨지며 더 나아가서는 permanent한 기억으로까지 남겨 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억의 상태 변화는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주로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꿈을 꾸는 도중에 활발히 이루어진다.

 

 꿈은 instant하고 permanent하다. 꿈은 우리가 인식하는 수많은 instant한 감각기억과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담고 있는 permanent한 무의식을 모두 반영하여 나타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꿈의 특징은 꿈은 instant한 감각기억 중에서도 보다 사소한 기억들을 담아낸다는 점이다. 깨어난 후 쉽게 잊혀지는 꿈의 특성으로 인해 잘 인식되지 못할 뿐, 그들은 사실 우리의 꿈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몰드란 어떠한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틀로써 우리는 우선적으로 제작되어 있는 몰드를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A’라는 형체를 만들어 낸다. 여기서 만들어진 ‘A’는 우리의 포커스가 되고 이를 위해 사용된 몰드는 아웃 포커스가 된다. 필자는 이 과정 자체를 반전시켜 ‘A’라는 형체가 반대로 바깥의 몰드를 만들어내고, 이 몰드 자체가 오히려 포커스가 되는 현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아웃 포커스 되었던 것들이 꿈 속에서 포커스 되어 나타나는 반전 현상과 일맥상통하며 이러한 몰드 자체는 결국 꿈의 세계를 형성하는 주축이 된다.

 

 점점 부풀어 가는 우레탄 폼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instant한 감각기억들을 나타내며, 이와 상호작용이 가장 잘 보여지는 실리콘과 젤 왁스가 몰드의 본체를 구성한다. 팽창하는 우레탄 폼은 굳어 가는 실리콘과 젤 왁스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오히려 ‘A’라는 물체가 역으로 몰드의 형태 형성에 관여하는 셈이 된다.

 

 






dream world full of uncertainty












1. making modules



2. shooting urethane foam



3. preparing silicone



4. making gel wax



5. pouring them into modules



6. ripping off the frame









  


  기존에는 몰드로써 아웃 포커스로 여겨졌던 실리콘과 젤 왁스는 필자의 모형에서 꿈의 세계를 구성하는 공간의 주 재료가 된다또한 우레탄 폼은 현실 세계에서의 감각기억들을 의미하며 기존에는 포커스 되었던 이들이 필자의 모형에서는 떼어져 나가 없어지고 그로 인해 생겨난 빈 공간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특히 완전히 떼어지지 않고 남은 우레탄 폼의 잔해는 우리의 수많은 감각기억들 중 permanent한 장기기억으로 남겨진 부분들로써 표현된다.






from solid urethane foam to melting gel wax







 

사람들은 이들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공간을 거닐며 꿈속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다양한 상태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특히 우레탄 폼의 잔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꿈의 세계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함을 인지하고 두 세계의 공존과 그로 인한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바닥판은 주변이 비춰지는 알루미늄 거울판을 사용하였고더불어 건너편의 모습이 투영되는 젤 왁스의 물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계속해서 보여지는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이는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진다는 꿈의 주요한 특징이 반영된 부분으로사람들은 이를 통해 공간 속에서 더욱 다양한 장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마지막으로 꿈의 세계의 끝부분에 다다라서는 열에 의해 젤 왁스가 녹아 내리는 공간이 존재하는데이곳에서 사람들은 꿈이 망각되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꿈이 쉽게 잊혀짐을 인식하고 그로 인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각자의 긴 일생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instant를 인식한다. 그 중의 일부는 단기기억으로 옮겨지며 더 나아가서는 permanent한 기억으로까지 남겨 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억의 상태 변화는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주로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꿈을 꾸는 도중에 활발히 이루어진다.

 

 꿈은 instant하고 permanent하다. 꿈은 우리가 인식하는 수많은 instant한 감각기억과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담고 있는 permanent한 무의식을 모두 반영하여 나타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꿈의 특징은 꿈은 instant한 감각기억 중에서도 보다 사소한 기억들을 담아낸다는 점이다. 깨어난 후 쉽게 잊혀지는 꿈의 특성으로 인해 잘 인식되지 못할 뿐, 그들은 사실 우리의 꿈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몰드란 어떠한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틀로써 우리는 우선적으로 제작되어 있는 몰드를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A’라는 형체를 만들어 낸다. 여기서 만들어진 ‘A’는 우리의 포커스가 되고 이를 위해 사용된 몰드는 아웃 포커스가 된다. 필자는 이 과정 자체를 반전시켜 ‘A’라는 형체가 반대로 바깥의 몰드를 만들어내고, 이 몰드 자체가 오히려 포커스가 되는 현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아웃 포커스 되었던 것들이 꿈 속에서 포커스 되어 나타나는 반전 현상과 일맥상통하며 이러한 몰드 자체는 결국 꿈의 세계를 형성하는 주축이 된다.

 

 점점 부풀어 가는 우레탄 폼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instant한 감각기억들을 나타내며, 이와 상호작용이 가장 잘 보여지는 실리콘과 젤 왁스가 몰드의 본체를 구성한다. 팽창하는 우레탄 폼은 굳어 가는 실리콘과 젤 왁스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오히려 ‘A’라는 물체가 역으로 몰드의 형태 형성에 관여하는 셈이 된다.

 

 






dream world full of uncertainty












1. making modules



2. shooting urethane foam



3. preparing silicone



4. making gel wax



5. pouring them into modules



6. ripping off the frame









  


  기존에는 몰드로써 아웃 포커스로 여겨졌던 실리콘과 젤 왁스는 필자의 모형에서 꿈의 세계를 구성하는 공간의 주 재료가 된다또한 우레탄 폼은 현실 세계에서의 감각기억들을 의미하며 기존에는 포커스 되었던 이들이 필자의 모형에서는 떼어져 나가 없어지고 그로 인해 생겨난 빈 공간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특히 완전히 떼어지지 않고 남은 우레탄 폼의 잔해는 우리의 수많은 감각기억들 중 permanent한 장기기억으로 남겨진 부분들로써 표현된다.






from solid urethane foam to melting gel wax








 

사람들은 이들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공간을 거닐며 꿈속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다양한 상태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특히 우레탄 폼의 잔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꿈의 세계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함을 인지하고 두 세계의 공존과 그로 인한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바닥판은 주변이 비춰지는 알루미늄 거울판을 사용하였고더불어 건너편의 모습이 투영되는 젤 왁스의 물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계속해서 보여지는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이는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진다는 꿈의 주요한 특징이 반영된 부분으로사람들은 이를 통해 공간 속에서 더욱 다양한 장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마지막으로 꿈의 세계의 끝부분에 다다라서는 열에 의해 젤 왁스가 녹아 내리는 공간이 존재하는데이곳에서 사람들은 꿈이 망각되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꿈이 쉽게 잊혀짐을 인식하고 그로 인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각자의 긴 일생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instant를 인식한다. 그 중의 일부는 단기기억으로 옮겨지며 더 나아가서는 permanent한 기억으로까지 남겨 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억의 상태 변화는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주로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꿈을 꾸는 도중에 활발히 이루어진다.

 

 꿈은 instant하고 permanent하다. 꿈은 우리가 인식하는 수많은 instant한 감각기억과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담고 있는 permanent한 무의식을 모두 반영하여 나타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꿈의 특징은 꿈은 instant한 감각기억 중에서도 보다 사소한 기억들을 담아낸다는 점이다. 깨어난 후 쉽게 잊혀지는 꿈의 특성으로 인해 잘 인식되지 못할 뿐, 그들은 사실 우리의 꿈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몰드란 어떠한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틀로써 우리는 우선적으로 제작되어 있는 몰드를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A’라는 형체를 만들어 낸다. 여기서 만들어진 ‘A’는 우리의 포커스가 되고 이를 위해 사용된 몰드는 아웃 포커스가 된다. 필자는 이 과정 자체를 반전시켜 ‘A’라는 형체가 반대로 바깥의 몰드를 만들어내고, 이 몰드 자체가 오히려 포커스가 되는 현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아웃 포커스 되었던 것들이 꿈 속에서 포커스 되어 나타나는 반전 현상과 일맥상통하며 이러한 몰드 자체는 결국 꿈의 세계를 형성하는 주축이 된다.

 

 점점 부풀어 가는 우레탄 폼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instant한 감각기억들을 나타내며, 이와 상호작용이 가장 잘 보여지는 실리콘과 젤 왁스가 몰드의 본체를 구성한다. 팽창하는 우레탄 폼은 굳어 가는 실리콘과 젤 왁스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오히려 ‘A’라는 물체가 역으로 몰드의 형태 형성에 관여하는 셈이 된다.

 

 






dream world full of uncertainty












1. making modules



2. shooting urethane foam



3. preparing silicone



4. making gel wax



5. pouring them into modules



6. ripping off the frame









  


  기존에는 몰드로써 아웃 포커스로 여겨졌던 실리콘과 젤 왁스는 필자의 모형에서 꿈의 세계를 구성하는 공간의 주 재료가 된다또한 우레탄 폼은 현실 세계에서의 감각기억들을 의미하며 기존에는 포커스 되었던 이들이 필자의 모형에서는 떼어져 나가 없어지고 그로 인해 생겨난 빈 공간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특히 완전히 떼어지지 않고 남은 우레탄 폼의 잔해는 우리의 수많은 감각기억들 중 permanent한 장기기억으로 남겨진 부분들로써 표현된다.






from solid urethane foam to melting gel wax







 

사람들은 이들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공간을 거닐며 꿈속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다양한 상태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특히 우레탄 폼의 잔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꿈의 세계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함을 인지하고 두 세계의 공존과 그로 인한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바닥판은 주변이 비춰지는 알루미늄 거울판을 사용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