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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1차] 황세진 | Realization
  • 2020-2
  • 건축설계(2)
  • 작성일  2021-04-09
  • 조회수  11228

 
 

 

파빌리온의 컨셉은 ‘익숙한 곳을 새롭게 볼 수 있는 파빌리온’이다. 파빌리온을 설치할 사이트를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공원으로 설정하여, 파빌리온을 통해 그곳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공원의 새로운 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만드는 이 파빌리온의 특징들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 특징은 시퀀스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파빌리온의 초반부는 몇 개의 좁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개방적이고 밝은 공간으로 나와 공원을 볼 수 있게 하여, 그곳의 새로운 면을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두 번째 특징은 외부에서 내부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파빌리온의 4면을 벽으로 막아 사람들이 하여금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마지막에 있는 반전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 특징은 빛의 사용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빛은 위에서 비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파빌리온에서는 반사된 빛을 사용하기에 파빌리온의 아래에서 빛이 들어오고, 이 때문에 통로의 공간이 어둡게 느껴질 수 있게 설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