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Case1) Whitney Museum’에서 면을 이용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져왔다. Whitney Museum의 디자인에서 층수가 많아질수록 앞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를 압도하는 듯한 분위기와 상승감을 엮어 내어 이를 내 모형에 적용했다. 그리고 Whitney Museum의 창문에 주목했는데, 이를 차용하여 다각형을 이용해 입체의 창문을 만들었고, 내 모형에서 UK Pavilion의 선이 퍼진다는 요소와 창문을 결합했다.
다음으로 ‘Case2) UK Pavilion’에서는 점, 선, 볼륨의 요소를 모두 차용했다. 우선 UK Pavilion은 두 개의 씨앗(점)을 아크릴 봉(선)을 통해 연결하는데, 이러한 구조에서 점이 선이 되고 선이 점이 된다는 컨셉을 도출해 냈다. 단순히 이 구조를 여러 개의 점과 선이 면으로 나타난다는 ‘결과’로만 해석할 수도 있지만,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즉, UK Pavilion과 같이 여러 개의 선이 한 점에서 퍼지고 다시 모이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UK Pavilion에서 볼륨의 요소를 가져왔는데, UK Pavilion의 둥근 부분을 형상화하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로 직사각형을 나열, 각도를 달리하여 각 직사각형의 꼭짓점을 선과 연결했다. 또한 UK Pavilion의 볼록한 부분과 오목한 부분이 공존하는 것을 본떠서 만들었고, 스터디 모형과 다르게 상하 부분으로도 둥근 볼륨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마지막으로 시점에 따라 상반되는 느낌이 들도록 설계하였다. 먼저 여러 개의 직사각형이 존재하는 방향의 시점은 면으로 채웠고 막힌 느낌을 준다면, 직사각형에서 뻗어 나온 선들이 존재하는 방향의 시점은 선들의 일련으로, 뚫린 느낌을 준다. 그리고 아크릴 벽 앞쪽으로 튀어나온 아크릴 구조물 방향의 시점은 아크릴 벽으로 인해 내부가 보이므로 뒤쪽 공간은 넓어 보이지만 튀어나온 부분으로 인해 긴장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