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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전민재 | invisible to visible, (x,y) to (x,y,z)
  • 2024-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조한
  • 작성일  0000-00-00
  • 조회수  5095

 

 

 

 

 

 

 

 

 

 


 

 해당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형태와 구성원리를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을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프로젝트이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Free standing wall은 배치를 통해 파빌리온의 형태를 정의하는 동시에 동선을 구획하는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에서 free standing wall에 집중하여 free standing wall이 가지는 의미를 단순히 해석하는 것을 넘어서서 free standing wall의 배치는 초(超)차원적으로, 기능은 강화하여 표현하였다. 
[free standing wall배치 방식의 차원 초월적 표현]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설게 단게에서 미스는 그리드를 적극 활용하였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free standing wall만큼은 철저하게 그리드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free standing wall로 하여금 기존의 벽의 틀에서 벗어나게 하여 철저한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했던 시도로 보였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도면 단계에서 free standing wall은 철저한 자유로움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barcelona pavilion에게 부여된 평면 위의 2차원적 자유로움은 3차원 세상에 사는 우리의 시각을 설득하지 못한다. 즉, 우리는 x,y,z축이 존재하는 3차원 세계에 사는 반면, free standing wall은 x와 y축에서만 자유롭고 z축상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모델에는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free standing wall의 배치의 한계를 초월하여 z 축상의 자유를 부여하였다. z축 그리드를 만들고 그 grid상에 자유롭게 배치하되, 그 grid에 종속되지 않게 요소들을 구성하였다.
 [free standing wall의 기능의 강조적 표현] 기존의 벽은 특정 지점을 완전히 차페시켜 공간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free standing wall은 특정 지점을 가볍게 감싸 안아 공간감을 형성한다는 특징이 있다. 공간감을 만들게 되면 서로 다른 공간을 구분하여 보임과 동시에 두 공간이 이어질 때 부드럽게 자연스러운 시퀀스를 만들며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즉, free standing wall은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동선을 유도하고, 공간감을 형성하여 건축물 전체에 연속적인 시퀀스를 부여한다. 
 Free standing wall이 만들어내는 동선, 시퀀스와 같은 비가시적 요소들을 모델에서는 가시적 요소로 전환하여 표현하여 free standing wall의 기능을 강화하여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