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콜리의 생장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하여 이를 반영한 모델을 제작하였다.
브로콜리의 가지는 좁은 면적 안에서 서로를 피해 곡률을 조정하며 자란다. 그 곡률 변화를 종단면으로 분석하고 기하학적으로 해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래에 자라는 가지일수록 더 큰 곡률을 가진다. 각 곡선을 연장하면 점층적 크기의 원들이 생긴다. 원들이 모여 궤도와 유사하게 재구성된 종단면을 수직 기둥 중심으로 둘러서 그리드를 형성한다.
한 가지가 자라면 그 옆 종단면에서는 다른 층위의 가지가 자란다.
이러한 규칙을 가지고 그리드 위에서 가지가 교차하며 자라난다.
여러 개의 원형 틀은 궤도이다. 교차하며 궤도를 연결하는 곡면은
“한 가지가 자라면 그 옆 종단면에서는 다른 층위의 가지가 자란다”는 규칙을 반영한다.
곡면 위 반복되는 가로선은 세로 방향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가져 생장 중임을 보여준다.
각 종단면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교차하는 곡면으로 인해 하나의 모델로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