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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소혁준 | 손을 뻗은 곳엔 빛이 (Where I reach, there’s light)
  • 2023-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민시연, 이효진
  • 작성일  2024-02-22
  • 조회수  429

 

 

 

 

 

 

 

 

 

 

 

 

 


 

빛을 만져 보고 싶다는 어린 나이때의 호기심에서 설계를 진행했다. 1)내부 햇빛의 일부인 빛은 파장과 에너지를 지닌다. 또한 하룻동안 햇빛은 시간이 지나면서 파장과 에너지가 변한다. 이 변화를 스터디하여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빛을 촉각화 했다. 우선 아침인 일출에는 빛의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작다. 빛이 가장 강한 정오에는 빛의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크다. 다시 저녁이 되며 일몰에는 빛의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작아진다. 매일 빛은 이런 사이클을 보여준다. 빛을 촉각화하기 위해 빛을 스폰지봉으로 치환했다.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작은 아침과 저녁에는 봉의 길이를 길게 하고 봉의 단위 면적당 수를 적게 하여 봉을 만졌을 때 잘 휘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정오에는 봉의 길이를 짧게 하고 봉의 단위 면적당 수를 많게 하여 봉을 만졌을 때 뻣뻣하고 불편함을 준다. 2)외부 외부의 틀은 ‘geodesic doem’구조를 사용했다. 구조 제작을 위해 육각형 유닛들을 조립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조립을 거치며 삼각형 유닛들을 만들게 되고 삼각형 유닛들이 육각형 혹은 오각형 유닛들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외부 틀 안에 빛을 촉각화 한 봉들을 입구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치하여 하루의 빛의 변화를 담았다. 경험자들은 만질 수 없는 빛을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파빌리온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