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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손하은 | 위로
  • 2023-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양 헌, 선진명
  • 작성일  2024-02-22
  • 조회수  395

 

 

 

 

 

 

 

 

 

 


 

파빌리온이란 추상적인 것을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는 매개체이자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형물이라 생각하였다. ‘위로’라는 제목의 본 파빌리온은 위로 올라간다는 의미와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내부 공간에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중력을 거슬러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자연물을 표현하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형성하였다. 이를 둘러싼 경계에는 현실의 외부공간과는 경계를 짓지만 안으로 이끌 수 있는 스크린을 설치하였다. 패널의 사선 배치를 통해 관찰자의 시선이 점점 위로 가도록 유도하며, 틈 사이로 들여다보도록 하여 내부 공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구조적으로는 위로 뻗어 올라가는 것이 강조되면서 수직성이 보강되도록 더블기둥으로 결합하여 구축하였다. 앉아서 파빌리온을 느낄 수 있는 해먹 의자는 메인 구조에서 떨어져나온 것임을 알 수 있도록 같은 패턴의 구조로 만들었으며, 큰 부분이 나를 감싸안는 형태로 구성하였다. ‘위로’라는 파빌리온은 삶에 지친 학생들이 이곳에 앉아서 위를 바라보고 해당 파빌리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을 감싼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본인도 다시 일어서서 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