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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6)] 정윤창 | HOMAGE [오마주] – 행당동 복합문화창작센터
  • 2023-2학기
  • 건축설계(6)
  • 지도교수 : 이경선, 정승권
  • 작성일  2024-02-22
  • 조회수  1035

 

 

 

 

 

 

 

 

 

 

 

 

 

 

 

 

 

 

 

 

 

 

 

 


 

사회적으로 학령인구수가 감소함에 따라 폐교의 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학교는 지역 안의 큰 커뮤니티이자 교육의 장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그런 큰 커뮤니티가 사라지고 남은 땅 그리고 건물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까? 답은 성동구에 있었다. 성동구에는 문화적 흐름이 존재했고, 그 흐름을 이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사람들이 공원이라는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산책을 하던 중, 우연히 예술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면 더 큰 학교의 개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덕수고등학교가 사라지는 성동구 행당동의 30,000m2 의 땅은 남북 측으로는 빌라촌과 행당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사실상 세로축으로의 진입은 불가했다. 또한 동서측으로 마주하고 있는 도로는 6미터의 경사 차가 있었다. 그래서 가로축으로 자연스러운 경사를 만들어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다. 예술은 한양대역으로부터 건물로 들어간다. 한양대역으로부터 거대한 길이 연결되어 건물의 지상 3층으로 진입을 할 수 있다. 그 건물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이자, 사람들의 문화 배움터가 될 것이고, 건물에서 창작되어 쏟아져 나오는 예술품들은 공원에 자연스럽게 전시가 되며 사람들을 더 불러모을 수 있다. 기존 학교 건물은 예술을 창작하기에는 좁고 단조로운 공간이다. 좋은 예술을 창작하고 전시하려면 다양한 완급의 공간이 필요했고, 한양대역으로부터 들어온 거대한 길은 건물과 만나면서 확장되고 변화한다. 또한 거대한 길은 지상까지 이어지면서 높은 전시공간 그리고 지하의 넓은 전시공간들을 형성하고 연결하며 공원까지 나아간다. 공원에 들어온 사람들은 공원에 있는 다양한 예술품 그리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길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문화로 옛 건물을 재탄생시킨다는 의미에서 [오마주]라고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