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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최지웅 | ‘어멍,쉬멍’
  • 2023-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이정훈, 임근영
  • 작성일  2024-02-22
  • 조회수  373

 

 

 

 

 

 

 

 

 

 

 

 

 

 

 

 

 

 

 


 

클라이언트는 제 2의 인생으로 하고싶었던 일을 하며 노후 생활을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어머니로 설정하였다. 주거공간의 위치는 제주도 해안가이다. 사이트를 제주도로 설정하여 주거공간의 이름 또한 제주도 방언이다. 어머니의 뜻인 ‘어멍’과 쉬다의 뜻인 ‘쉬멍’을 합하여 어머니가 쉬는 공간, 더불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고민상담도 잘 해주시는 어머니에게 손님이 쉬러 오는 공간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거공간에서 필요한 공간, 카페공간에서 필요한 공간인 주방공간을 중심으로 다른 공간으로 향하는 동선을 다양하게 가져갔다. 일단 제주도 해안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카페내부 공간에 액자식의 큰 정사각형의 창을 두어 시간과 계절이 변하며 자연히 만들어 내는 풍경화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주방공간에서 카페공간으로 향하는 동선은 총 3가지이다. 주방에서 테라스로, 테라스에서 주방으로, 주방에서 내부카페 공간으로 향하는 동선을 통해 하나의 순환형 동선을 만들어 공간의 변화를 통해 더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주방공간에서 카페 내부로 향할 때 대지의 높이 변화가 있다. 하지만, 각 매스의 슬래브 높이 변화를 외부에서 느끼지 못하도록 하나의 큰 콘크리트 월을 두었다. 그 옆으로 또다른 콘크리트 월을 두어 1.5m 폭의 외부 복도가 만들어진다. 바깥쪽 벽에 직사각형의 구멍을 두어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이 반대쪽 벽에 닿게 함으로써 자연이 그리는 그림을 나타나게 하고 싶었다. 좁고 긴 외부 통로를 지나면 야외 옥상 테라스로 향하는데 카페 이용객들은 테라스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광활한 해변을 통해 공간감의 변화를 극적으로 가져가도록 하였다. 주거공간은 다른 매스보다 30도의 각도로 서쪽으로 향하도록 두었다. 카페 이용객들이 주거공간으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하여 주거공간의 프라이버시를 가져가게 하였고 주방과 주거공간 사이에 정원을 두어 주거공간에서는 작은 정원과, 넓은 바다의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하여 클라이언트가 다양한 전망을 바라보며 당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편안하게 쉬며 취미활동과 더불어 상업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설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