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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3)] 조유란 | 瀆懶求(두라구)
  • 2023-1학기
  • 건축설계(3)
  • 지도교수 : 천경환, 송선화
  • 작성일  2023-08-23
  • 조회수  1217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마약중독치료를 분석하며 일상에 가까우며 보호관찰이 가능한 완충시설의 역할을 하는 주택이 필요했다. 센터를 증설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물론 센터에서 재활공동체를 만들며 단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제가 사라진 이후에도 거주자들의 생활에 변화가 없도록 해야 한다. 센터의 고립된 분위기에서 벗어나면 단약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젊은 분위기의 해당 사이트를 출소한 마약중독자들의 소규모 집단 치료시설로 만들었다.
 자연스러운 감시를 위해서 흐르는 동선과 방과 청결시설의 교차배치로 인한 원형 조형이 외부로 연결된다다. 이때도 조형 연결을 고민했는데 결국 긴장감과 적절한 배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형으로 선정되었고 3층의 동선과 벽의 구성이 특이했기 때문에 이걸 전체 매스로 확장했다.
마당은 총 세개로 플리마켓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도, 독립된 느낌을 주기위해 외부에서 보기 힘들도록 구획되기도, 프라이빗하며 모든 공간들 중 가장 구석에 배치되기도 한다. 이런 시퀀스는 감시를 위해 최대한 오픈된 개인실들과 대조된다.
최대 3년 거주 가능한 기숙사 형식으로 운영되며 일반 거주보다는 완충시설로, 단약의 목적도 맞지만 경제적 자립이 필요하다. 마약 중독자이자 교도소에 다녀왔다는 공통점을 활용해 지속적인 상업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주택 내부에 만들어 대지 내부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클라이언트 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도 감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지 내 등고로 인한 단차를 최대한 유지했고, 일조량이 적은 만큼 매스와 함께 마당을 계획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4VmI4xFW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