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3)] 김승언 | Cave House
  • 2020 1학기
  • 지도교수 : 성진, 박현진
  • 작성일  2021-04-08
  • 조회수  11866

 

클라이언트는 노부부 두명으로 건물에 자연을 담아내고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 요구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때 고려할 점으로 크게 3가지를 잡았는데 주택 내부에서 도시의 느낌을 배제하고 자연을 집어 넣을 방법과 이색적이고 독특한 카페 구성을 통해 카페에 손님을 유도 할 방법 그리고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면서 연결할 방법이었다. 이러한 고려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굴’이라는 컨셉을 적용 하였는데 동굴은 외부공간과 대비되는 내부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과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의 컨셉을 동굴로 채택하게 되었다.

주택의 형태는 입면에서 부터 시작해 두 번 꺾이며 들어가는 선큰정원에 의해 두개의 거대한 바위를 연상시키는 매스로 나뉘게 된다. 이때 선큰 정원과 대로의 공간적 차이를 완충 시켜주는 공간으로 기하학적인 계단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플라자를 구성하여 대로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선큰 정원 안쪽 즉 카페공간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정원과 맞닿은 매스 안쪽 입면은 루버로 이루어진 각종 수직 정원이 배치 되어 카페공간과 주거공간이 이러한 정원 공간을 매개로 하여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주거 공간은 선큰 정원으로 인해 생긴 보이드 공간사이로 다양한 하늘 다리들을 배치해 주택의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때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