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자동차는 이동수단의 가치를 넘어 이동 가능한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은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변 환경과 주변의 동적 객체들을 인지하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판단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어하는 원리를 가진다. 이러한 원리로 운행 중 운전자 역할이 불필요해지면서 탑승자의
다양한 행위가 가능해진다. 또한,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의
자동차 동력시스템의 전환으로 인해 수십 년간 변화가 없었던 자동차의 내˙외부의 구조 및 형태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엔진룸의 제거와 동력발생 전달 장치 및 배기가스의 통로 제거로 인하여 자동차의
내부공간은 넓어지고, 바닥공간은 평평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자동차 좌석 배치 및 내부 공간구성이 자유로워져 자동차 공간은 운행하면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향후 이동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생기는 건축공간의
변화 방향성을 고찰하고, 공간으로 활용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수용하는 복합문화공간 계획안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