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어린이 대공원 안에 위치한 꿈마루는 역사의 발자취가 담겨진 공간이다. 가족들과 어린이날이면 항상 놀러오는 모습인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주민들의 산책의 용도로 쓰여지고 있고 신식 랜드마크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 어린이 대공원이 도심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점과 교통 입지가 좋은 점을 이용하여 라이프스타일 호텔 설계하고자 했다. 이 호텔은 오직 거쳐가는 공간이 아닌 일상생활이 가능한 집이며, 호텔과 집을 결합하여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공간이 되고, 어린이대공원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매스는 꿈마루를 이어 수평성을 지니고 있고, 꿈마루와 다른 프리캐스트 패널로 이루어진다. 신축 기존에 있던 꿈마루를 호텔의 로비, 레스토랑, 키즈존으로 바꾸어 호텔의 특색을 잘 반영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된다. 객실과 코워킹 스체이스, 스파는 꿈마루 기존의 코어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고 자연과 일상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 각각 서로 다른 유닛의 공간을 통해 경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층마다 있는 전망 데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