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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4)] 최은후 | Ghost in the Shell (Tesla Headquarters : architecture as living organism)
  • 2022-2학기
  • 실내건축설계(4)
  • 지도교수 : 이현호, 노무라치카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1103

 

 

 

 

 

 

 

 

 

테슬라의 미션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세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것이다. 테슬라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삶을 향한 강한 의지를 갖고 한계를 뚫고 나아가는 생명체와 닮아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에서 나타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끈끈한 결합은 테슬라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테슬라를 하나의 유기체로 바라보고자, 피부 skin – 골격 skeleton – 영혼 ghost 로 분해하여 새롭게 정의하고, 그래픽적, 재료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과정을 거쳤다. 알폰소 쿠아론의 영화 로마, 그래비티에서 생명에 대한 강한 의지는 장막을 뚫고 나아가는 움직임으로 형상화된다. 파도를 뚫고 나아가 아이들을 구하는 여인, 지구로 회귀해 온몸으로 중력을 느끼며 일어나는 주인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요하고 숭고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에게 영혼이 있다면 어떤 형태일까? 테슬라의 코어는 소프트웨어, 즉 컴퓨터 칩이다. 이 인공지능을 단단한 알루미늄 껍질이 감싸고 있다. 차는 전진하면서 바람의 장막을 걷고 유체가 차체를 부드럽게 통과한다. 이를 유기체에 비유하고 건축에 반영하면 피부는 exterior가, 뼈는 building elements와 구조가 되고, 영혼은 interior와 display system이 된다. 차갑고 이성적인 그리드 시스템과 자유롭고 유기적인 구조가 얽혀 하나의 다이나믹한 지형과 내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