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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8)] 박지윤 | 쇠퇴도시의 미래를 담아낸 CULTURE STAY - Commons for Everyone
  • 2022-2학기
  • 건축설계(8)
  • 지도교수 : 박미숙, 백인화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1225

 

 

 

 

 

 

 

 

 

 

 

 

 

 

Culture stay, common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부여읍 중심지에 미래의 문화를 이어줄 미술관을 건립하고 낙후된 숙박시설들을 재정비해주었다. 부여는 역사의 고장이지만 일상공간과 단절되어있고 과거에만 머무르며 현재와 미래의 문화와 단절되어있다. 부여의 가장 중심지는 역사와 일상공간이 단절되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노후화된 모텔촌과 슬럼화되어가는 공간이 넘친다. 부여의 게이트로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정림사지를 가로막고 있는 블록의 밀도를 낮춰,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마을의 소통을 위한 광장을 만들어주고 방치되어있는 현재상황과 풍부한 과거를 반영하여 미래까지 담아낸 컬쳐스테이이다. 과거와 현재의 문화와 역사가 존재하는 부여에 미래의 문화를 이어주기 위해 미술관을 건립하고 작가들의 활동을 위한 공간과 여행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주었다. 그리고 외부인들이 머무를 수 잇는 컬쳐스테이를 구상하였다. 사이트는 부여읍 구아리 229 ~ 251로 위쪽으로는 중앙시장과 전통시장의 입구가 모이는 곳이고 동쪽으로는 정림사지와 면해있다. 하지만 이런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건물들과 낙후된 모텔건물들이 정리되지 않은 인상을 준다.
이런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주기 위해 단계별로 나누어 관찰해보았다. 지금의 현황에서 담장을 없애주었더니 좁은 골목뷰에서 요철이 많은 숨은 공간들이 다양하게 생겼고, 불법증축물을 제거해주었더니 각자 집앞에 마당이 넓어지면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빈집들을 일부 제거하였더니 건물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오픈스페이스들이 넓어져 주요 거점들이 되어 새로운 광장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유적과 게이트 사이에서의 커먼스로서의 새로운 중심공간이 되고 상업과 문화가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부여민과 외부인이 만나는 곳, Culture, Stay, Commons가 될거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