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3구역의 1차 도시재생은 내부로 향하는 도시재생으로, 주민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은 이루어졌지만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마을경제 활성화는 실패하였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재생에서는 장위동 기존 산업인 ‘장위시장’을 활용하며 지역 잠재력인 인근 지역 청년을 유입하고자 문화예술 특화 시장이자 청년 예술 창업자들의 작업실 공간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목표로 하였다.
문화 시장으로서 기존의 생계형 상업공간에서 벗어나 활성화 점포와 함께 문화예술 공간이 있는 시장 이자, 청년예술가 작업실로서 청년예술가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작품활동을 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였다. 저층은 상업공간, 고층은 청년예술가 1인 및 2인 작업실로 활용하여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청년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기존 시장의 점포 건물을 존치하면서 지속가능한 상업공간을 위해 모듈공간을 증축하였고, 기존 골목을 오픈스페이스로 활용해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모듈 컨셉을 활용하여 골강판 재료를 입면에서 컨테이너 모듈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따라 적용하였고, 조경에서도 모듈 유닛에 따른 조경 공간을 활용하여 댜앙한 외부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