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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3)] 윤지혜 | Exquisite Corpse
  • 2022-1학기
  • 실내건축설계(3)
  • 지도교수 : 이현호, 노무라치카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4903

 

 

 

 

 

 

 

 

 

 

 

 

 

 

 

 

 

 

 

 

 

 

 

 


  브랜드는 GUCCI, 뮤지션은 BEYONCE’를 선택했다. GUCCI의 최근 컬렉션의 컨셉과 BEYONCE’의 가장 의미있는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 ‘LEMONADE’의 컨셉 모두 브랜드는 패션을 통해서, 아티스트는 음악을 통해서 결국 자신다워지는 것이 뭔지, 자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주로 비주얼, 사운드 분석을 바탕으로 둘의 콜라보레이션 건물을 만들게 되었다. 

  GUCCI는 과할 정도로 컬러,매터리얼,패턴등의 조합에서 과감한 시도를 하여 룩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특징으로 잡았고, BEYONCE’는 여러 음역대, 다양한 악기들로 밀도있는 비트를 만들어 자신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만든다는 것을 특징으로 잡았다.
  이 둘의 특징으로 각각 MAXIMALISM, COMPLEXITY를 키워드로 잡았고, 위에서 잡은 특징을 중심으로 분석을 해나갔다. 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번 구찌의 콜렉션 이름이자 초현실주의 기법 중 하나인 Exquisite Corpse로 정하게 되었다. (한사람이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의 일부를 만들면 다른 사람이 이어서 나머지를 만들어나가는 방식)
  각각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분석해나가면서 DISPLAY SYSTEM을 만드는게 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었다. GUCCI 의 프릴, 레이스, 퍼 등 다양한 재료들의 구겨짐, 겹쳐짐을 컬렉션 룩의 실루엣과 결합시키고 변형시켜가면서 여러가지 추상적인 쓰리디 오브제들를 만들었고, BEYONCE‘ 의 수록곡들의 비트들을 시각화한 뒤 합쳐보는 2D 그래픽 디자인을 해보고 3D로 작업해나가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DP SYSTEM들을 제작했다. 

  이후에 공간으로 넘어갔는데, 공간 자체도 각각의 분석에서 나온 DP SYSTEM들 중 몇가지를 스케일을 크게 키워서 가구였던게 공간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크게 브랜드 부티크, 아티스트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공간(아티스트 스테이지) 이렇게 세가지를 크게 각각의 쉐입을 잡고, 그것들을 합치는 다양한 조합의 스터디를 해나가면서 의도한 동선에 맞게 건물을 만들어나갔다. 이후 공간안의 요소들 (가구, 조명 등)도 DP SYSTEM말고도 분석에 기반해서 공간에 어울리게 제작하고자 했다.

  공간들이 만들어진 후 가구들은 DP SYSTEM들과 분석들에 기반해서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들을 만들었다. 공간 재료나 조명의 경우, 구찌의 맥시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비비드한 색감을 사용했고 이번 컬렉션의 컨셉인 왜곡된 모습을 통해 나다워지는것에서 착안해서 구찌의 과하고 튀는 느낌과 왜곡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메탈을 주로 쓰게 되었다. 또한 뮤지션(아티스트) 스페이스는 비욘세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몬, 그린 컬러를 위주로하고 아티스트의 오피스이다 보니 컬러로만 포인트를 주고 광택은 주지 않아 군더더기 없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그리고 콜라보 스테이지는 이 두 특성을 섞어서 색감을 사용했고, 스테이지 위의 요소들도 브랜드와 아티스트 분석에서 나온 것들을 조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