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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지재민 | 도마 동작 분석
  • 2022-1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김희진, 채성준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1059

 1차 프로젝트에서 전 도마 뛰는 동작을 분석했습니다. 도마는 크게 도움닫기를 하는 과정과 도마를 딛고 회전하여 착지하는 과정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작들에서 가장 큰 차이는 ‘회전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가’ 입니다. 도움닫기 과정에서는 어깨의 좌우 반복적인 움직임만이 나타나지만 도마를 딛은 후에는 어깨에 굉장히 3차원적인 회전이 발생합니다. 또한 상체의 움직임도 매우 역동적으로 변합니다. 저는 그 속도와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원과 구라는 요소를 다이어그램에 사용하였습니다. 원과 구는 크기와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기에 다른 요소보다 도마 동작을 잘 표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움닫기 과정에선 원의 요소를, 공중에서 회전할때는 구의 요소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어깨의 움직임과 상체가 이루는 각도를 분석하여 다이어그램을 완성하였고, 이는 2차 모델의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2차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그램을 어떻게 모델로 표현할 것인가였습니다. 그렇기에 다이어그램에서 사용되었던 원과 구의 요소는 필연적으로 2차 모델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도마를 크게 2개의 동작으로 구분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색의 차이로 표현했습니다. 도움닫기는 흰색의 포맥스, 회전은 검은색의 포맥스, 그리고 1바퀴 회전의 시작과 끝을 회색 포맥스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그램에서 표현했던 22개의 부채꼴을 하나의 파츠로 만들었고 동작 하나 하나가 연결되어 연속된 동작을 수행하는 도마를 표현하기 위해 각 파츠들에 홈을 파 서로 끼우는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 처음 흰색의 파츠는 어깨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표현하였으며 또한 모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역할 또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회색의 파츠로 회전의 시작을 알리며 회전할때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부채꼴의 파츠들을 구부려 입체감을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