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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강민주 | 달까지 닿도록
  • 2022-1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윤지희라, 이경재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917

 

 

 

 

 

 

 

 클라이밍에서 다음 홀드로 온몸을 던져 뛰는 기술인 다이노를 선정했다. 실패하면 죽는 이 기술을 분석하며 역동적이면서도 신중한 동작의 특성을 드러내려했다. 클라이밍을 할 때 힘의 안배를 위해 신체의 무게중심점과 지지면적의 무게중심점을 가깝게 둬야 한다. 다이노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무릎을 구부렸다 핀다. 이 두가지가 동작의 핵심이며 이를 드러내는 다이어그램을 그렸다. 신체 무게중심점과 지지면적의 무게중심점을 찾아 각각의 진행상황을 연결한 선으로 만든 도형에 색을 칠하며, 칠해진 색의 정도로서 동작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추진력을 얻어서 뛰는 모습은 중심, 무릎, 발목의 연결점으로 표현했다. 안쪽으로 접히는 관절은 점선으로 바깥쪽으로 접히는 관절은 실선으로 표현하여 동작의 이해를 도왔다. 

 오브제를 만들며 클라이밍 다이노 동작의 핵심인 ‘추진력을 얻고 점프하기’, ‘지지면적의 무게중심과 신체의 무게중심 간 차이’를 드러내려고 했다. 우선, 1차 과제에서 도형화한 신체 중 중심과 양쪽 무릎을 이은 부분을 프레임의 요소로 사용하고, 프레임 간의 높이 편차를 오브제에 담아냈다. 무릎 사이 각도가 점점 좁아지며 내려갔다가 크게 펴지며 상승하는 것은 추진력을 느끼도록 한다. 다음으로, 프레임을 형성하는 나머지 하나의 부재는 신체 중심과 지지면적의 무게중심을 양 끝점으로하여 이은 직선이다. 각 프레임끼리 연결함으로서 부재들이 형성하는 공간감을 통해 동작의 역동성의 정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각 프레임을 둥글게 모아 중심에 연상되는 원기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그 바깥을 부피감이 있고 곡선의 미가 부각되는 조형으로 구성하여 조화를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