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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건축설계1] 민세현, 심지은 | 경계를 허물다. / Break Down the Boundaries.
  • 2022 1학기
  • 지도교수 : 정윤천
  • 작성일  2022-08-22
  • 조회수  2239

 

 

  2019년을 기점으로 사회적 척도인 대인신뢰도, 사회적 고립도가 역대 최저, 최고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곧 가족을 제외한 모든 집단과의 관계가 멀어졌다. 이에 코로나 19이후 생활권 단위(걸어서 10분 정도)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결과에 기반하여 다시 집단의 관계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공원이라는 도구를 설정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현 여의도는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정치지구, KBS를 위시한 방송업무지구, 금융산업이 밀집해 있는 금융업무지구, 아파트로 이루어진 주거지구,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 대규모 녹지지구가 자리잡고 있다. 여의도라는 특성에서 직장인, 정년퇴직자, 신혼부부, 청년을 타겟층으로 지정했다. 소득, 계층, 세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을 위한 소셜 믹스 추진을 통해 부정적 근린효과를 해소하고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한강시민공원을 둘러 싼 여의도 내부에 여의도 공원을 제외한 근린공원은 총 3개로 이 중 2개가 시범아파트 내부에 존재하며, 공원을 이용해 통경축을 열어 적극적인 유입을 기대한다. 한강-시범아파트 / 시범아파트 내 근린공원의 연결 / 시범아파트-타아파트로 경계를 허물어 큰 녹지축을 공공의 목적성을 아파트라는 사적공간으로 끌고 들어온다.


 

 공적인 보행축을 기점으로 주동 하부는 일부 필로티 혹은 전층 필로티로 아파트에 부족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세미 퍼블릭 스페이스로 구성한다. 주동 상부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타겟층에 따른 세대 계획을 통해 유닛을 제안한다.

 

 새로운 시범아파트는 공공의 목적과 사적의 목적을 유지하되 서로 섞일 수 있도록 계층간 화합과 융합을 통해 지역 사회 커뮤니티의 매개 플랫폼 역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