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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2)] 김예담 | 지하와 지상의 연결처럼 경계 없이 누구나 잠시 머무르다 쉬다 가는 곳 Underground Church, Healing space on the ground
  • 2021 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김희진
  • 작성일  2022-02-10
  • 조회수  11087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는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 논란과 비난의 중심에 섰고 인식은 더 좋지 않다.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공간이 빈 공간으로 되어가고 있다. 교회는 점점 거대화 되어가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믿는 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성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지? 좀 더 문을 열고 세상에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만 마음먹고 비행기를 탈 수도 없으니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나의 도피처처럼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힐링 공간’을 찾고 있다.

 교회와 힐링 공간이 만난다. 교회가 이용되는 시간을 넘어, 모두에게 쉴만한 공간이 된다면 어떨까?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져.’ 문턱이 낮은 교회이자 ‘힐링의 공간’이 아닐까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