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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이서영 | House of Junction
  • 2021-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우형호, 홍정희
  • 작성일  2022-01-24
  • 조회수  9789

 

 

 

 

 

 

 

 

 

 

 

 

 


 


  창작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본인과 유사하지만, 음악을 다루기에 본인과 비슷하지만 다른 형태의 삶을 꾸려 나가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평소 관심을 가지던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클라이언트로 설정하였다.
  클라이언트인 프리랜서 프로듀서는 집에 작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휴식 공간과 작업 공간이 분리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설정하였고, 이에 부가적으로 집에서 건축적 장치들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주거 형태를 원한다고 설정하였다. 이러한 클라이언트의 요구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공간 구분이라고 생각되었고, 이에 따라 공간 구분에 중점을 두어 거주 유닛을 설계하였다.
  집에 작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동시에 일과 삶이 확실하게 분리되게 하기 위해 집의 주요 공간을 일과 삶의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일의 공간은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시간의 흐름과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설정하였고, 삶의 공간에서는 사생활이 보호되며, 일로부터 구분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개인이 고립되는 이 두 공간 사이에 소통의 공간을 배치하여 단절된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소통의 공간에서는 업무와 관련한 작업적인 소통을 하거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친목을 목적으로 한 소통 모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정하였고, 거실을 중점으로 하여 집의 중심에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일층의 거실 뒤편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외부 공간까지 소통의 공간을 확장시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외관 같은 경우에는 거실을 복층화 한 뒤, 독특한 외피를 덮어 실제로는 수직적으로 구분된 공간이 외부에서 외피로 덮여진 모습을 보았을 때, 층이 사선으로 구분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 때, 직선화 된 공간 구분과 다르게 외피에 곡선을 첨가해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갖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드레스룸을 전이 공간으로 사용해 동선을 구상하였는데, 드레스룸을 통해 작업실과 침실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규제함으로써 환복이라는 행위가 ‘출퇴근’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설정하였다. 또한 환복 이외에도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수 있도록 원형 계단을 통해 외부를 통해 침실과 작업실을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기획하였다. 또한, 동선의 중심에 화장실을 배치하여 화장실이 완전히 분리된 공간인 침실과 작업실 양측에서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