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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정윤호 | 소리를 모으다
  • 2021-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조한
  • 작성일  2022-01-24
  • 조회수  5876

 

 

 

 

 

 

 


 


  공간에서 사람이 심리적인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청각적인 부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 구조물은 공간을 체험하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이용해 청각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계획되었다.
  구조물은 하나의 거대한 악기로 사용자의 행동으로 연주된다. 베어링이 내장된 구조물은 사용자에 의해 놀이기구처럼 회전한다. 구조물이 회전하며 만들어진 내부와 외부의 공기압의 차이는 바람이 되고 이는 ‘리드’에 의해 ‘소리’로 재탄생 된다. 작은 구멍 앞에 앉는 사람들의 의도치 않은 행동은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내부의 소리를 다양한 음으로 변형한다. 사용자의 행동 하나하나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의 새로운 ‘음악’이 되는 것이다.
  계란 형태의 구조물은 이러한 청각적인 특징을 담아 입구, 사람들이 막을 구멍, 빛이 들어오는 창문과 같은 부분을 마치 오선지에 음표가 걸려있는 듯한 형태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