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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윤종배 | 빛을 구현하다, Embody Light
  • 2020 1학기
  • 지도교수 : 조한
  • 작성일  2021-04-08
  • 조회수  10923

 



 

Turégano House를 비롯한 Alberto Campo Baeza의 건축에서 공통적으로 꼽을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는 빛이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내 공간 전체를 관통하는 빛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부에는 공간을 나누는 요소들을 최소한으로 배치하면서 외부에서 봤을 때는 구조를 가늠할 수 있게끔 프레임을 구성하였고, 동쪽과 서쪽, 남쪽에서 비춰오는 빛의 경로라는 개념을 line으로 잡아 나타내었다.

이 주택의 또다른 특징은 앞쪽에는 주공간, 뒤쪽에는 보조공간으로 구획되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뒤쪽 보조공간에는 계단이 위치하여 유일한 수직적 동선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나타내기 위해 흰색 프레임보다 어두운 색상의 소재로 만든 ‘ㄷ'자 형태의 요소들이 좌우로 뻗어 나오는 방식으로 수직적 동선과 수평적 동선을 함께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