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 La Roche를 설계한 건축가 Le Corbusier 는 “집은 살기 위한 기계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래서 3차 과제는 Villa La Roche가 어떻게 작동하는 기계인지 파악하고, 그 작동원리를 시각화 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Villa La Roche가 독신인 Raoul Albert La Roche 의 주택인것에 집중하여 공간을 public space와 private space로 분리하였고 이 키워드에 맞추어 건물 사용자의 동선, 시야의 확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였다. 이 때 사용자의 동선은 La Roche의 동선, caretaker의 동선, visitor의 동선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또 시야의 확장은 public, private space에서의 시야의 확장과 건물 내부와 외부로의 시야의 확장을 구분했고 창문의 크기에 비례하여 시야의 확장 정도를 분석하였다. 그 후 분석내용을 면으로 막힌 큐브와 선으로 이루어진 큐브를 활용하여 시각화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이 건물 입구 위에 있는 거대한 창의 기능을 시각화하였다. 이 창은 건물의 사용자가 건물에 입장하기 전 건물의 내부를 관망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 개념을 착안하여 앞서 만들었던 큐브의 외곽에 창틀의 패턴을 적용시켜 분석 내용을 창틀 너머로 관망한다는 메세지를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