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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6)] 연하영 | School for Future : 서울 면중초등학교
  • 2021-2학기
  • 건축설계(6)
  • 지도교수 : 안종환, 국현아
  • 작성일  2022-01-24
  • 조회수  10059


 -사이트 분석
  서울 면중초등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서쪽의 도심과 동쪽의 용마산을 이어주는 곳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꿈동산(부지 내 용마산)이 교육환경으로도,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완벽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 학교 건물도 구시대적 복도식 동선으로 구성되어 어린 학생들의 창의적인 공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학생 수 또한 매년 줄어가고 있기 때문에, 면중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의 리노베이션은 학교의 존치 자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마을과 자연을 이어주는 학교
  리모델링 대상인 기존의 길쭉한 매스는 내부로 향하는 동선에서 자연과의 물리적/심리적 단절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리노베이션을 통해 길이감을 줄이고, 자연 쪽의 축을 기존보다 마을 쪽으로 당겨주었다. 이로 인해 학교 내의 황량한 운동장의 폭이 줄어들고 자연으로의 시각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완화하였다. 자연과 마을을 단절시키던 운동장은 모래, 둔덕, 캠핑 존 등 다양한 컨셉으로 분할구성해 단조로움을 파괴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 운동장으로 구성하였다.
  한편, 새로 형성한 축 사이에는 보이드, 대공간(아트리움), 옥상, 운동장 등을 통해 자연의 관입이 생긴다. 학교 전체를 자연이 관통하는 것은 면중초등학교의 특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을 형성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주요 프로그램인 다목적홀은 ‘복합화’ 시설이다. 폐쇄적인 면중초등학교 구성원들의 특성에 따라 이 다목적홀을 중심으로 외부인 공유 동선을 구성해 학교의 영역성을 지키고자 하였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스마트’ 시설을 ‘복합화’ 시설인 다목적홀의 주변에 배치하였다. 이를 통해 외부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합화’의 기능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홀에서 직접 뒷산의 꿈동산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그린’의 요소를 첨가해 면중초등학교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였다.
  이 밖에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low-e 유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 및 소비할 수 있는 그린학교를 조성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