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작품
웹툰은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떠오른 새 문화 플랫폼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으며 주로 젊은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20대에서 30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인 서교동의 특성과 잘 부합하다고
판단되어 대지에 지을 회사로 네이버 웹툰 회사를 선정했다.
서교동 대지는 홍대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바라본 방향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이끌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저층부 매스 일부에 요철을 주어 외부로 맞닿는 면을 다양하게 하고, 여러 방향과 각도에서 네이버 웹툰 홍보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요철이 생긴 면에 LED 스크린을 넣었다. 저층부 내부에는 웹툰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흥미를 가지고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중층부에는 웹툰을 통해 서로 다른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4층부터 6층까지 디지털 전시가 이루어지는 벽은 투명 LED벽으로
하여 이 벽을 사이로 두고 방문자의 전시길과 Co-Working 공간의 계단이 나란히 배치되도록 했다. 그래서 전시가 이루어질 때에는 방문자뿐만 아니라 Co-Working 공간
내부에 있는 작가와 작가지망생들도 전시를 보며 층 사이를 이동할 수 있지만, 전시가 없는 평소에는 창문의
역할을 하여 방문자와 작가, 작가지망생 사이의 시선적인 연결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고층부의 오피스는 칸막이로만 나누어진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오피스 내의 좋은 업무 환경을 위해, 남쪽의 풍부한 채광과
북쪽의 탁 트인 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과 북을 지나는 축을 오피스 축으로 잡았다. 그리고 오피스
내부에 다양한 사선의 보이드를 만들고자 앞서 잡은 축을 바탕으로 모듈을 설정했다.
오피스 각 층에는 웹툰 작가와 직원에게 각각 개별적인 작업 및 업무공간을 주고,
그 사이에 다목적 공간을 두어서 서로 소통하거나 휴식하고, 때로는 자유롭게 자신의 업무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웹툰 작가들은 개별적인 작업 공간을 갈 때 항상 다목적 공간을 거쳐가도록
하여, 혼자서 조용히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들도 자신의 작업공간을 가는 과정에서. 다목적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