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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5)] 송현지 | Vegan, Began with classes
  • 2021 1학기
  • 건축설계(5)
  • 지도교수 : 조성익, 홍정희
  • 작성일  2021-08-12
  • 조회수  6871

 

 

 

최근 트렌드로써 주목받은 비건을 주제로 설정하고, 비건 회사의 목적인 국내에서 아직 자리잡지 못한비건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 룸이 있는 오피스를 컨셉으로 설계를 진행하게 되었다.

코스메틱,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 비건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여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고, 이런 회사들의 상품들을 이용할 수 있는 상업 시설과, 체험 공간인 클래스 룸 등이 있는 건물로 기획하였다. 저층부에는 몰, 중층부에는 상업시설과 오피스가 같이 위치하게 되면서 두 공간에서 동시에 클래스를 갈 수 있도록 하고, 상층부는 좀 더 사무적인 업무가 가능한 오피스 공간으로 구획을 하였다.

기존의 클래스를 진행하던 회사들의 한계점이 비공개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특정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업무공간과 분리된 장소에 클래스를 위치했다는 점인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반인들이 지나가면서도 우연히 볼 수 있도록 공개적인 장소에 클래스를 배치하고, 오피스 공간과도 바로 연결되게 하여 직원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려고 한 것이 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그러기 위하여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V자형 아트리움을 뚫고, 확장형으로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도록 도로변에 보이드를 붙이게 되었다.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V자 형 아트리움 보이드에 포도송이처럼 클래스 공간들이 서로 연결되거나, 슬래브 사이를 계단으로 이동하며 엮이도록 배치를 하여 저층부의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상부층의 오피스가 통하게 하고 외부인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파사드는 비건이라는 컨셉에 맞추어 테라코타 판넬을 사용하였고, 정면에 커튼월 외에는 따로 창을 내지 않아 v자 형태의 입면을 강조했다. 또한 동측, 서측 입면에는 목재 루버를 사용하여 햇빛의 양을 조절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