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독립문화의 발생지’에서 ‘IT산업’ ‘미디어산업’까지 새로운 장소성이 형성되고 있는 동교동 사이트에 밀리의 서재 Office를 설계해보고자 한다. 디자인출판진흥지구에 속하는 이 사이트는 주변 출판사들과 연계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여러 산업들이 협업하여 성장하는 기업 밀리의 서재 성격에 맞게, 각각의 소규모 기업들에게는 사적이고 보안이 가능한 공간을 내어주고 그 사이사이 활발한 소통을 위한 전이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이 공간들을 통해 생성된 건물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흐름을 입면을 통해 건물 밖에서도 드러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간의 흐름을 1층 공개공지까지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양화로의 사람들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