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작품
마포구 서교동 482-17번지는 3면이 도로와 접하고 동쪽과 서쪽에서 들어오는 채광이 매력적인 대지이다. 클라이언트는 요리를 좋아하는 4인이고 2-30대의 남매와 두명의 여성이다. 타운하우스는 개방적인 대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주택이다. 분절된 매스 사이사이로
생기는 골목길과 그에 따라 만들어지는 외,내부간의 시선이 이 주택의 특징이다. 매스 사이의 간격과 조경은 시선을
조절하면서 동시에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4개의 다른 성격을 지닌 외부공간을 만들어낸다. 집을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중정의
나무는 주택의 모든 실에서 향해 있으며 주택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중정을 중심으로 4개의 향에 한 개씩 배치된 구성원들의 개인공간은 각 자 또 다른 향의 테라스를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