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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실내건축학과 졸업설계] 변상훈 | KIT
  • 2021-1학기
  • 실내건축설계(5)
  • 지도교수 : 마승범
  • 작성일  2021-08-12
  • 조회수  14783

  

 

 

 도시라는 겹, 그 사이에 존재하는 틈인 도시의 부재를 슬럼으로 해석하여 그 틈을 메꾸는 프로젝트로 슬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슬럼을 도시의 틈 혹은 부재 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았을 때 슬럼에는 도시에선 당연하게 존재하던 공공, 상업, 주거, 위생, 치안 등의 부재가 존재한다. 그 중 열악한 주거환경을 해결해줄 하우징 키트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계하여, 생산시설을 시작으로 주거의 부재부터 나아가 다양한 도시의 부재를 채워주는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사이트의 선정은 기본적으로 도시형 슬럼이라면 적용이 가능하다는 조건으로 진행하며, 그 중 인도 아프리카 등의 대형 도시형 슬럼 중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지역 슬럼의 외각, 도시와의 경계 부분을 선정하였다.

 

 

 해당위치를 선정한 이유는 설계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될 만한 수준의 슬럼 주거 수준과 시설 유지를 위한 인프라가 존재하는 도시와의 커넥션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해당 시설이 포함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로, CNC수준의 가벼운 공정만으로 제작 가능한 키트를 위한 제작시설이다, 추가적으로 도시와 슬럼의 경계를 그어주는 나이로비강 옆에 시설이 존재하기에 슬럼으로부터 시작해 해당시설을 관통하여 도시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두번째로 프로그램으로 추가하였다.

 

 그 이후로는 해당시설이 가지는 다리라는 특성과 슬럼과 도시 모두에게서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슬럼에 부족한 상업시설(시장)과 공공시설(도서관, 학교)를 배치하였다.

 

 해당시설의 디자인은 하우징 키트가 가지는 특성을 시설로 확장하여, 확장, 교체에 용이한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반복되는 모듈의 형태를 띄는 방식으로 구조 및 메스를 디자인했다.

 

 

 해당시설이 가지는 형태적 특성은 추후 슬럼의 개발이 끝난 후 변경될 건물의 프로그램에 맞게 내부 공간을 교체 및 변경을 통해 공장이 공원으로 바뀌며 확장되는 학교 시설을 보충하기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