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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전 작품

[건축학과 졸업설계] 주지홍 | 신흥예술문화시장
  • 건축설계(9)
  • 지도교수 : 이원석, 김명홍
  • 작성일  2021-04-08
  • 조회수  1709


 

 

예로부터 시장은 거래를 통해 해당 지역에 중심지 역할을 하는 장소였다. 누군가는 장을 보러가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역 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는 5일마다 장이 열리기도 하고 지역의 행사를 담당하는 장소로 쓰이기도 하였다. 이렇게 시장은 해당 지역에서 공동체적 성격을 견고히 해주기도 하고 정보공유 및 여러 가지 역할이 일어나는 장소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1990년대 서구식 매장의 등장과 함께 환경 및 구매방식의 변화로 시장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외면은 오늘날까지도 계속해서 진행되고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설계안은 기존의 가치들이 사라지고 판매만이 남은 전통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현대 사회로부터 어떤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에서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설계안이다. 

 

예술마을 해방촌 지역 최정상에는 전통시장인 신흥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신흥시장은 해방촌의 전통시장으로 과거 지역의 경제적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쇠퇴한 전통시장이다. 신흥시장은 해방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같이 길을 걸어온 장소이다. 하지만 현재 지역주민들에게 아무도 쓰이지 않는 공간으로 남아있고 시장의 상인들만이 이곳에 머물러 있다. 계획한 신흥시장은 기존의 답답한 출입구대신 넓은 출입구를 가진 시장으로 변화하였다. 좁은 부출입구들은 넓고 쾌적한 출입구로 사람들의 유입을 더해줄 것이다. 내부의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시장공간 뿐만이 아닌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과 함께 다양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답답한 판매공간은 새로운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고 내부의 보이드공간은 건물의 폐쇄적 성격을 공공적 성격으로 바꾸어 줄 것이다. 내부의 좁은 골목길은 신흥시장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입면과 함께 신흥시장만의 골목길로 재탄생하였고 시장의 내·외부의 로비공간, 테라스 공간등은 공공공간이 부족한 해방촌 지역에서 공적 역할로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