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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전 작품

[건축학과 졸업설계] 장경천 | NPP : paradox of industry -월성 원자력 발전소 리노베이션
  • 건축설계(9)
  • 지도교수 : 김주원, 이태진
  • 작성일  2021-08-12
  • 조회수  1239

 

 

 

 

 

 


 

 

 

 

 

 

 

 

 

 

 

 

 

 

 

  전세계적으로 탈원전 정책이 시행되며 원자력 발전소라는 개념은 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제 원전의 건설보다는 원전 해체에 대한 산업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한국 역시 현재 4개 지역에서 원전이 가동 중이고 그 중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이 1호기씩 해체 진행중에 있다. 또한 한국은 국가면적대비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1위이기에, 그만큼 원전이 국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이에 따른 탈원전 정책에 대한 논의 역시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본인이 생각한 문제점은 크게 4가지 이다.

 

1. 원자로가 완전철거 되면 그에 따른 지역 슬럼화가 진행될 것이다.

 

2. 대규모 산업시설의 완전철거는 수많은 폐기물을 생성한다.

 

3.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상실된다.

 

4. 이는 앞으로 국내 4개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문제점들을 토대로 원전지역에서 원전을 완전 철거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과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재정립하여, 다시 안전하고 활력넘치는 도시로의 자립이 가능할지에 대해 연구한다.

 

 

 

  현재 해체가 진행중인 고리지역과 월성지역 중 실질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월성을 대상지로 정한 뒤, 도시적 맥락을 분석하였다. 북서-남동의 원자력관련 산업축과 동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관광축이 주요하게 분석되었다. 이를 토대로경주 해양관광-산업 단지로서 마스터플랜을 계획하였다.

 

 

 

  이후 월성 원전 4기에 대한 구체적인 리노베이션 공간계획을 진행한다. 현재는 4기가 바다를 바라보며 따로 구성되어 남북축을 잇는 해안도로를 통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를 하나로 묶어주며, 각 호기별로 다른컨셉을 가지고 개성있는 공간구성을 하고자 했다. ‘회복의 길이라는 매스를 추가하여 이 길을 따라 원전건물이 자연과 사람을 위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더 나아가 이 길은 4호기에서 산과 바다의 축을 이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원전 4기는 각각 [기억과 보존], [회복과 자연], [자연과 사람], [사람과 즐거움] 의 컨셉으로 구성된다.

 

 

 

  1호기는 해체를 최소화해 건축물 자체를 거의 그대로 경험한다. 산업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일상적으로는 볼 수 없는 여러 대공간들을 경험하며, 그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게 된다. 또한 원자력 대신, 해양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원료로 기존 설비를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미스트는 공간적 경험을 극대화 시킨다.

 

2호기는 대부분 해체하여 자연이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레벨을 이어주며 광장을 만들어 준다.

 

 

 

  3호기는 일부를 비워내 공원화를 하며 친수공간을 만들어 준다. 회복된 자연과 함께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며 스스로도 회복해 나간다. 이벤트파크, 워터파크, 인더스크리얼파크, 스파, 아쿠아리움으로 자연과 사람이 만난다.

 

 

 

  4호기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원자로를 덮는 투명한 매스를 추가하여 건물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바다와 산을 이어주는 축도 만든다. 기존의 구조물의 최대한 활용하여 카누, 서핑 존, 다이빙풀, 암벽등반, 수변 공원 등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