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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하이브리드 큐브] 전진 | 빛과 사람의 동선 (Combination)
  • 2021 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민형승, 민시연
  • 작성일  2021-08-11
  • 조회수  12389

 

 

 

 


 

 

 

 

 

 

  이 작품은 아일린 그레이의 Roquebrune House를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이다. 그녀의 하우스는 크게 세 가지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사적 공간, 공적 공간, 외부 공간이다. 사람은 건물의 동선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시선이다. 이 시선을 통해 건물 외부의 공간과 소통하는 체험을 한다. 또한 건물 외부의 빛 또한 건물 내부로 들어와 사람의 눈에 도달한다.

 

  이 큐브에는 라인 큐브와 플레인 큐브가 사용되었다. 라인 큐브는 사람의 동선을 표현하는데 하드보드지를 이용하여 이를 강조하였다. 플레인 큐브는 사람의 시야와 빛이 들어오는 방향, 즉 쌍방향성을 폼보드를 통해 표현하였다. 플레인 큐브에 사용된 폼보드의 크기는 들어오는 빛의 양, 밝기를 표현한 것으로서 위치마다 각기 다른 크기를 보여준다. 이 폼보드를 외부, 공적, 사적 공간을 꿰뚫는 형태로 위치를 배치시켰고,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공간이 쉽게 뚫리고 시원한 느낌의 아일린 그레이 하우스를 다시 표현하였다. 빛의 마지막 도달 공간인 사적 공간의 끝에는 뚫려있는 앞부분과 달리 폼보드로 둘러쌓이도록 만들어 닫힌 느낌이 강한 뒷부분과 열린 느낌이 강한 앞부분을 대비시킨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동선인 라인 큐브와 쌍방향성을 나타낸 플레인 큐브를 서로 얽히도록 설계하여 조화로운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