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Peter Eisenman의 House 6를 분석하여 제작했습니다. 피터 아이젠만이 house 6를 설계할 때 활용한 해체주의 이론을 조사하고 집의 면과 부피의 생성 원리에 대해 이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house 6 설계의 4가지 규범(1.확대/축소 2. (대칭)이동 3.연장 4.삭제)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스터디들을 바탕으로 큐브를 제작하였는데 우선 house 6의 평면도를 그리드(Greed)화 하여 기본 도형을 만들었습니다. 이 기본 도형을 3차원 도형인 큐브로 만들기 위해 4가지 규범을 “두 가지“ 방식으로 적극적 활용했습니다.

  첫 번째 방식: “축소>대칭이동>연장>삭제“ 로 규범 적용에 순서를 부여하여 입체화 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칭이동에 활용한 대칭축을 ‘연장>삭제’에도 활용해 규범의 적용 과정이 눈에 띄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방식: “연장>이동>삭제>확대” 로 규범 적용에 순서를 부여하여 입체화했습니다. 이때 첫 번째 방식에서 형성된 대칭축을 여기에도 활용했습니다.

  이 큐브를 통해 피터 아이젠만이 하우스6의 공간을 구성하는 과정을 4가지 규범을 통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4가지 규범의 적용순서를 달리 했을 때 형성되는 서로 다른 공간을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형성된 서로 다른 공간들은 결국 큐브에서 하나가 되며, 완전히 별개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기본도형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감상에 흥미를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