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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인체비례와 작동원리] 곽서연 | 크레센도 (Crescendo)
  • 2021 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양원모, 현진철
  • 작성일  2021-08-11
  • 조회수  11296

 

 

 

 

 

 


 

 

 

 

 

 

 

 

 

 

  1차 과제를 통해 치수를 정확히 표기하는 법을 배우고 볼링을 하는 인체의 동작을 분석하였습니다. 도면에서는 다양한 정자세에서의 신체 비례를 표기하였고 관절의 움직임을 일부 표현한 그림을 추가하였습니다. 동작 분석에서는 먼저 움직이는 인체의 모습을 단순화하여 표현하고 그 위에 팔과 다리를 중점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도식화된 도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1차 과제에서 선정한 동작인 볼링은 전진하면서 오른팔을 뒤로 당겼다가 앞으로 뻗으며 공을 던지는 동작으로 이뤄집니다. 이때 운동의 원리는 진자운동의 원리와 같은데 공을 뻗는 과정에서 가속도가 붙으면서 볼링공은 추진력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운동의 원리를 삼각형과 같은 다각형을 이용하여 관절에 집중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이후 2차 과제에서 볼링공을 굴리기 위해 오른팔이 뒤에서 앞으로 뻗어 나가는 동작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이 동작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은 오른팔을 앞으로 뻗을 때 에너지와 속력이 점차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 마지막 동작에서 가장 큰 힘과 속력을 가지고 가장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연속된 6가지 동작에서 목과 척추의 끝과 오른 손목을 연결했을 때 만들어지는 삼각형 6개를 오브제의 기본 구성요소로 설정하였고 삼각형 6가지의 크기를 점차적으로 크게 하여 주제어인 ‘crescendo’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아래에 위치한 삼각뿔은 볼링 초기 동작에서의 정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면이 아닌 선을 배치했고 반투명 필름을 이용하여 선이 평면 속에 갇힌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주제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선이 삼각뿔 외부로 나가면서 도식화된 삼각형으로 변화하고 크기가 점차적으로 커지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속적인 삼각형들을 직선으로 연결했고 이를 다시 대각선으로 연결하여 오브제를 트러스 구조와 대응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은 오브제에서 무거운 느낌을 주므로 위로 올라갈수록 큰 사각형 틀에서 면이 차지하는 비중을 황금비를 이용하여 줄여 나감으로써 가벼워지는 느낌을 통해 증가하는 속도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