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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인체비례와 작동원리] 엄지선 | 비상
  • 2021 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우형호, 홍정희
  • 작성일  2021-08-11
  • 조회수  11564

 

 

 

 


 

 

 

 

 

 

 

 

 

  볼링동작 중 백스윙부터 포워드스윙, 릴리즈, 팔로스루 동작까지를 중점으로 모형을 제작하였다. 다이어그램에서 팔이 뒤로 뻗어졌다가 다시 앞으로 힘껏 올라가는 과정이 날개를 펼쳐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연상되어 비상이라는 주제어를 잡게 되었다.

  

  볼링에서의 축은 어깨인데, 이 축이 움직이면 스윙 라인 전체가 흩트러지기 때문에 어깨는 항상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둥으로 표현하였으며, 축으로 시선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를 아크릴로 구성하였다.

 

  가장 중요한 움직임인 팔은 어깨와 팔꿈치, 손목을 연결하여 삼각형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하였으며, 솔리드한 삼각형과 보이드한 삼각형을 붙여 날개와 같은 느낌을 주고 형태적으로도 입체감을 주었다. 팔이 지나가는 속도에 따라 삼각형의 크기를 고려하여 팔이 느리게 지나가는 곳은 삼각형을 크게, 빠르게 지나가는 곳은 크기를 작게 하여 속도감을 표현하였다. 또한 삼각형을 대칭으로 배치하지 않고 처음 부분보다 마지막 부분의 높이를 더 높여 상승적인 면을 표현했다.

 

  축을 기점으로 하여 삼각형이 배치되어 있어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비상이라는 전체적인 형태가 평면적으로 보이며,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점진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이 모형에서 재미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가운데의 기둥이 아크릴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뒤쪽에서 빛을 비추었을 때는 동이 틀 때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