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작품
돌려차기를 연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상체가 뒤바뀜과 동시에 발차기에서 느껴지는 회전성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 돌려차기를 팔꿈치와 무릎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더니 직선, 삼각형, 사각형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발차기의 속도를 고려하며 그렸더니
도형끼리 겹치는 부분이 생겼다. 그리하여 형성된 일부 도형들을 면으로 추출하고 면에서 겹치는 부분을
뚫는 방식으로 모형을 구상해보았다. 추출된 각 면끼리 연속성을 부여하고자 발차기에서의 회전성을 이용하였다. 면에서 발차기하는 발이 있는 무릎의 지점끼리 흰 막대로 연결하여 처음 동작부터 마지막 동작까지 회전하며 연결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돌려차기를 반복적으로 하면서 생기는
상체의 뒤바뀜은 면의 색을 다르게 함으로써 나타내고자 하였다. 회전과 면의 뒤바뀜이 한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동작의 진행 방향과 다르게 모형을 수직적으로 구상하여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