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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학과 석사논문] 신혜진 | 한국 전통 건축의 빛의 특성을 활용한 현대 공간 계획에 관한 연구 – 도심형 호텔을 중심으로
  • 2020-2학기
  • 작성일  2021-05-24
  • 조회수  130

 

최근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의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로 점차 확산하면서 현대적 한복, 현대적 국악과 같이 한국의 전통 요소들을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즐기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인 한옥 또한 현대적 레노베이션을 통해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접목한 공간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주거공간의 특성을 가진 한옥의 의장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크고 작은 한옥형 숙박시설들이 주목을 받아 전통 건축 계승에 관한 관심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전통 한옥에서의 ‘빛’은 한옥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빛은 건물 내로 드리우는 자연광뿐만 아니라 인공광을 통해서도 밤낮으로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요소이다. 인공광을 이루는 조명은 기능과 더불어 그 효과에 따른 분위기 연출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간에서 디자인 요소로서 큰 역할을 한다. 현대로 오면서부터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의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조명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빛의 유입은 더 수월해졌다. 이로써 빛의 사용은 자유로워지고 빛의 양적 팽창은 무한적으로 가능하게 되었지만, 질적으로는 저하되었고 빛 자체가 공간의 성격을 표현하는 본질적 특성이 아니라 단지 공간에 유입되는 기능적인 효과로 인식되는 공간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공간에서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로서 전통 한옥의 빛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이에 적합한 빛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의 한국성을 계승한 공간들에서는 크게 한국 정서에 기반한 철학(무형)이나 의장 요소(유형)로서 한국성이 주로 표현되어왔다면 본 연구에서는 철학과 의장 요소 - 무형과 유형 그 사이의 빛이라는 요소를 활용하여 전통 한옥의 빛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한국성을 계승, 발전시키며 공간에서의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로서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공간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설계 프로젝트에서는 도심지의 현대적 건물의 레노베이션을 통하여 일반 도심에서도 쉽게 전통 한옥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도심형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한다. 느림의 미학을 담고 있는 우리 전통 한옥은 마음의 치유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적합한 공간으로 단순한 숙박의 개념을 넘어 가까운 여행지의 개념뿐만 아니라 문화적 요소로 그 의미가 확대된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하여 전통 한옥이 가진 빛의 특성을 현대적 공간과 접목하여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