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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건축설계(2)] 한민수| See-through : The place that runs through you
  • 2020 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이원석
  • 작성일  2021-05-11
  • 조회수  6912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33-1번지 일대

건축면적 : 3,739.7 ㎡

연면적 : 9,739.14 ㎡

건페율 : 48.78%

용적률 : 185.39%

주차대수 : 45대






신림동의 저녁은 어둡다. 수 많은 유흥가와 다양한 사건들로 거리에는 작은 불빛들만이 출렁이고 있을 뿐이다. 방 안에서 공부하던 수험생들과 혼자 사는 젊은 청년들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밖을 바라보지만 어두운 칠흑은 몸을 던질까 망설이게 한다.

이 곳은 누구나, 어느 시간에나 방문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 부재중이다. 

본인은 이 곳에 24시간 신림동 도시를 비추며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은은한 불빛을 내는 건물을 원하였고, 이 곳이 어둠 속에서 잠시 비켜서 심적 위로를 위해 얘기할 수 있는 희망을 원하며 계획하였다. 신림동에 거주하는 청춘들의 청사진의 한 페이지가 되길 기도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신림동에 공공시설인 도서관이 현저히 적다. 사교육과 더불어 공교육의 기능을 일부 대체해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곳에 도서관을 이식하면서 동시에 신림동 지역의 특성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로 했다.

부지는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어있던 신림역 6번출구 인근 ART백화점 부지를 선택하였다.

본인은 이 곳에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과 호흡하는 새로운 공간 프로그램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필요한 공간들을 제안한다.







 새로움을 찾는 공간 프로그램은 인근 독립서점과 공공도서관의 상생을 위한 공간이다. 두 집합을 연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써 첫 번째는 독립서점 전시부스이다. 이 도서관 내에서 각 독립서점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스를 통해 홍보하고 책을 판매하여 독립서점을 돕고 이 도서관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는 오직 3권의 책만 전시되는 Only 3 Books Gallery이다. 새로운 신예작가들과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책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공되며, 숫자 3의 완전함과 같이 세 권의 책을 통해 완전하게 완성되는 공간을 뜻한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필요한 공간으로써는 주변에 많은 수험생들로 인해 발생되는 수험서적들을 재활용하여 재나눔 될 수 있는 수험생 전용 도서관이다.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수험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지적 교류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이용객을 분류하여 사용 시간대를 분석하고 동선을 고려하여 공간 조닝을 진행하였으며 구성된 공간들의 가동시간들을 분석하고 각 분류별로 묶어가며 실 배치를 조정하였다. 초기 의도과 같이 24시간 기능할 수 있는 건물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유글라스 파사드를 통해서 저녁에도 은은한 빛을 내는 건물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유리를 사용한 이유로는 거대한 매스에서 오는 시각적 무거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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