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문화란 인간이 문명을 건설하기 위한 모든 행위, 문명의 건설과정 중 만들어지는 모든 결과물이다. 때문에 인간은 문화적 존재라고 보아도 무방하며, 문화 활동과 공간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누릴 수 있는 공동의 가치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사회의 주된 문화공간인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예술회관은 상위 1%를 위한 닫힌 공간이 되어버렸고, 보편적인 사람들에게는 요원한 문제이다.  

 본 프로젝트는 1%를 위한 문화공간과 문화 사각지대를 극복하고자 하며, 도심 속 농업을 활용한 열린 문화공원, 창작과 사유가 함께하는 문화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지역사회 문화공간이자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세대 통합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