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이것과 소비자의 의식수준 향상이 맞물리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더 이상 판매공간으로서의 중요한 의미가 없어졌다. 현대인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적 특성보다는 구매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 브랜드 체험 공간은 소비자들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형성시킬 수 있으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중요한 매개이다. 더불어 브랜드 체험은 수동적인 기존의 고객 유치에서 능동적인 고객 활동의 유도를 통한 기업의 새로운 이익 창출과 지속적인 고객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소비자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브랜드 체험 공간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공간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기존의 기능과 형태 중심의 공간 도출방식에서 벗어나 공간 이용자의 체험을 중심으로 복합뭉화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