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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설계] 이연주 |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의 활용에 관한 연구 : 홍대입구역 문화공간 계획안
  • 2020 1학기
  • 졸업설계
  • 지도교수 : 우승현
  • 작성일  2021-05-11
  • 조회수  6506

 

 

 

 

 


 

 

 

 

 

 

 

서울의 지하철은 1970년 서울특별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설립된 이후 1974년 서울역과 청량리를 잇는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민간자본의 유치와 사명 변경을 거쳐 2009년에 9호선을 개통하고 2016년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되어 운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하철의 연장구간 개통과 노선의 증가로 서울은 다핵화 중심도시로 변모하였으며 일일 생활권 또한 날이 갈수록 확장하고 있고 지하철역의 증가와 함께 역사(驛舍) 내(內) 공간이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지하철 역사(驛舍) 내(內) 공간 활용은 건설 초기부터 있었지만 1986년 입찰경쟁으로 127개의 점포 분양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이후 지하철이 가진 우수한 접근성을 이용하여 공연이나 문화 공간, 전시 공간, 만남의 광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면서 역사 내 공간을 활용하게 되었다. 

현재 지하철은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수단이다. 따라서 이용객이 이를 보다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통 기능상의 효율성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적 서비스가 그 어느 곳보다 요구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하며, 여기에 도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공공공간으로서 도시환경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 시설로서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군집하고 이동하는 공공 부문의 시설로 미적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본연구는 지하철역 안에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90-1 홍대입구역_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설계 계획안을 제안하여 지하철역사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 변화에 따라 우리 삶에 있어서 지하철이라는 도시 교통 공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하철 역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현대 도시에서 새롭게 탄생한 대중의 공간으로서 시민들이 손쉽게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